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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일지

Market Reading #723목. 주식시장 Review(사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주식시장 리뷰(사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0. 시장상황 종합

1. 모멘텀

2. 오늘의 주요테마

3.투자결과 & 보유종목 (투자방법 완성을 위한 테스트 & 단타연습)

 안타깝지만 오늘은 0~2번은 생략합니다. 핑계겠지만, 꾸준히 무엇인가를 하다보면 계속해서 방해물이 생기는데, 오늘은 그 중요도가 주식보다 높아 공부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2시가 넘은 지금, 내일 아침 또 시작되는 장에서까지 헤맬 수는 없기 때문에 몇 자 끄적이는 것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할까 합니다. 

 

 비가 많이 오늘 날, 하필이면 장도 좋지 않아서 마음이 더욱 우울합니다. 오르는 종목 없이 주구장창 떨어지기만 했고, 잠깐 단타로 들어갔다가 어제 수익분은 모두 반납하고 나온터라 남아있던 희망까지도 무너져 버린 그런 날이네요. 원칙이라고 지켜놓은 것을 하나도 지키지 못했고, 결국 뇌동매매로 한 종목만 건드렸는데 그것마저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 이유가 뭘까? 고민하느라 업무에 집중하지 못했고, 그 결과는 미래의 불안감을 조금씩 더 쌓고 있는 중입니다. 

 

 고민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제저녁 썼던 매매일지의 미완성. 매매일지의 완성은 내일의 투자유망종목을 뽑아 넣는 곳까지라고 생각합니다. 2천개가 넘는 종목들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고 또 바람이 불어오는 쪽을 잘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정수준까지 종목을 압축해 놓아야 합니다. 컴퓨터면 즉시 검색해서 장 시작 후 흐름을 볼 수 있지만 스마트폰에서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저녁 분명 그것을 빼먹고 잤습니다. 아직은 매매일지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이것도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한 사건이지만 중간에 유혹을 참지 못하고 뇌동매매를 한점과 그 결과가 좋지 않은 점까지 쌍실수를 하고나니 맘편하게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은 못하겠네요. 

 

 하지만 문득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고 흘러갔다면 이런 글도 쓸 수 없었늘텐데, 결과가 실패라도, 그것이 설령 뇌동매매일지라도 일단 주식을 매매했기 때문에 이런 감정을 가지고 앞으로 이렇게 해 나가겠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공부를 많이 해 봐야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은 이기지 못한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내일부터는 또 힘을 내서 계속 이어갔습니다. 갑자기 마무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