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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일지

(12월 15일, 일) 주간 분석 및 다음 주 관심종목

크리스마스까지 꼭 10일이 남았다. 아직 산타를 믿는 아이들은 어떤 선물을 받을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산타의 환상이 깨진 사람들은 저마다의 설렘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나 또한 산타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평생 기억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한 가지도 없었던 불행한 인생. 올해도 하지만 올해도 똑같겠지.라는 낙담보다는 혹시? 하는 생각이 아직은 남아있다. 이유는 이번 주에 찾아낸 한 가지의 투자법칙이 될 것 같은 현상 때문이다. 

 

네이버 과학의 정의

 

 과학이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을 이야기한다. 막연히 상상해 왔던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아이디어가 번뜩여 하늘을 날고, 우주로 날아가며 외계인을 만나는 우주선이 날라다니는 것만이 과학이 아니다. 그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하여 세밀한 관찰을 통해 어떤 특징지을 만한 법칙 한 두 가지를 발견했다면 그것 또한 훌륭한 과학이 되는 것이다. 측 창조가 아닌 발견이 중점인 학문인 것이다. 그리고 나는 지난주에 어떤 특징적인 법칙을 두 가지 정도 발견한 것 같다. 아직까지 같다고 추상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직 의미 있는 수익으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의미 있는 수익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이 것 때문에 다가올 내일이 무척 기대되는 상황이다. 

 

 우선 이 법칙의 이름은 돌파법칙과 반등법칙이다. 돌파법칙은 흔히들 주식을 한다는 고수들은 모두 사용하는 주식 용어이고, 반등법칙은 아직까지 법칙이라는 소리까지는 들어보지 못한 용어이다. 하지만, 법칙으로 불릴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기에 내가 법칙이라고 붙여봤다. 아니, 법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첫번째, 돌파법칙에 확신을 갖게 한 종목은 다음과 같다. 

 

MP한강

인스코비

삼성출판사

에스텍파마

 

 사실 이 종목 말고도 3~4 종목이 더 있었는데, 그때그때 메모를 해 놓지 않아서 기억이 잘 안 난다. 이 종목의 차트를 잘 보면 내가 말하고자 하는 특징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특징이 가장 최근에 나타난 MP한강의 차트를 올려놓을 테니 잘 분석해 보고 특징을 찾아내길 바란다. 

 

1213_금_MP한강 분봉

 

 이 종목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힌트는 거래량이다. 그리고 먹어야 될 자리와 팔아야 될 자리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런 종목들을 선택할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투자방법 중 한 가지이다. 가장 먼저 주봉이나 일봉을 보고 종목들을 선택한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다만 이런 종목들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속임수가 있을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속임수는 다음의 차트를 보면 구분이 될 것 같다. 

속임수로 볼 수 있는 종목은 컬러레이, 케이엠제약, 에스맥, 오가닉티코스이다. 이 중 에스맥을 올려놓을 테니 비교해보시라.

 

1213_금_에스맥 분봉

 두 종목 모두 가격대도 비슷하고, 아침에 거래량도 터졌다. 그리고는 다시 조정을 받은 후 제자리로 돌아왔다. 어떻게 하면 위 두 종목의 매수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까? 1초1초 터져 나오는 수많은 거래 속에서 안정적인 매수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요령은 무엇일까?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데, 이 핵심적인 부분은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기에 공개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따라 할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고, 그 행위에 대한 결과를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 알다시피 투자는 본인의 판단에 의해 그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도 전적으로 본인이 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나의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을 대신 지어주지 않는다. 사실 이 불확신 한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나의 잔고는 매일매일 줄어들고 있다. 짜증 나게 시리.. 

 

 12월 1~2주는 정말 짜증나는 주였다. 하락과 실수의 반복. 그리고 아쉬움.. 계속해서 아쉬움.. 먹을 자리에서 팔아 제끼고, 사지 말아야 할 곳에서 뇌동매매로 쫓아 들어갔다 대박 물려버리기나 하고.. 짜증 짜증..  그러한 상황들이 반복되며 학습을 거치게 되고, 또 그것이 자산으로 작용해 결국 나의 행동을 부가 따라오는 행동의 초석이 되겠지만, 그 과정은 정말 힘들고 씁쓸하기만 하다. 

 

 여기까지가 이번 주 나의 투자활동에 대한 일지이다. 추상적인 부분도 많아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글이 아닌 나 스스로 한 주를 돌아보고, 활동정리를 통해 다음 주의 계획을 세우기 위한 글이니 상관없다. 

 

그럼 지금부터는 이번주 관심종목을 찾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