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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일지

Invest Log) 4월 27일(월), 올라서 좋긴한데...

‘세계를 비치는 자유(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 )’

 

 1886년에 미국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24일) 미국장은 전 세계 주식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1.4% 급등하며 세계 증시를 강하게 비추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부양정책에 대한 서명과 렘데시비르의 조기 임상실험 결과 산출에 대한 기대감이 원인이었는데요, 이런 미국 시장의 상승기조를 이어받아 27일(월) 우리 증권시장도 양지수 모두 급등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발 벗고 나서서 돈을 풀어대고 있으니, 주식이 오르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일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침체에 대한 이슈와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아진 PR지수의 상황은 어쩌면 현재의 주식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폭탄임을 경고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현재 주식시장이 가지는 리스크입니다. 잘 읽어보시고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제 유가 급락, 이번주 오클라호마 쿠신 지역의 저장고 저장률이 80%, 나머지 잔여율 20% 계약 완료
 - 국제유가 변동성 매우 큼, 이것은 신용시장에 좋지 않다.

 

기업이익이 실적 예상보다 훨씬 크게 둔화되고 있다. 일부 개선되는 실적도 원래 넣어야 되는 악재성 물량도 뒤로 밀어져서 현재 실적을 왜곡하고 있다. 4분기 때 넣는다는 소문도 있다. 호재는 집어넣고 악재는 뒤로 미루는 중.

 

 연준은 최근에 채권 매입을 줄이기 시작했다. 

 

단순 경제 재개와 관련하여 기대감만으로 주식시장이 이렇게 오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것은 언제든 반영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위기감을 버리고 무조건 적인 위험자산의 비중 확대는 커다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채권시장, 상품시장, 외환시장은 큰 변화가 없거나 변동성을 일부 키우고 있고, 신용시장도 여전히 높은 리스크가 있다. 

 

국채시장은 안정이 됐지만, 회사채는 미 재무부 장관이 셰일 기업에 대한 회사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

 

돈의 힘으로 상승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고 하방압력이 매우 크다. 5월 초 중순까지는 조정을 보이겠지만, 증시 안정기금이라던가 국민연금 등 다양한 방어수단이 있어서 급락까지는 예상되지 않는다. 하지만, 주가가 떨어져야 할 때 떨어지지 않고 억지로 떠 받치고 있다면 결국 언젠가는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제한된 지식으로 투자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단 1분 1초도 마음이 편하질 않습니다. 회사일은 바쁜데, 시시각각 변하는 투자뉴스와 시장의 흐름을 읽어내야 하고, 틈틈이 공략 종목도 선별해 내어야 합니다. 하지만 회사일이 Main인 일과시간 속에서 모든 것을 다 해내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 주요 종목은 에이프로젠 제약, 제넨 바이오, 태평양물산, DSC인베스트, 한국전력이었습니다. 이 중 제넨 바이오의 경우 단기 목표금액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금요일 예상했던 흐름은 나와줬기 때문에 수익실현 후 관망세입니다. 태평양물산과 DSC인베스트는 오늘 관심종목에 편입한 따끈따끈한 종목입니다. 단기적으로 좋은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되어 편입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내일 당장은 아니기에 관심 있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투자원칙을 세우고 있는데 이게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니네요. 솔직히 2~3일이면 괜찮은 원칙을 정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열흘이 지난 지금도 허접하게라도 원칙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조금씩 알아갈수록 더욱 복잡해지고만 있어서 머릿속 뇌를 끄집어내서 돌에다 글씨를 새기는 것처럼 새겨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이유는 분명 사진 속 하늘색 자동차 같은 멋진 삶을 꿈꾸기 때문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결국은 나에게 맞는 투자원칙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장의 작은 수익보다도 훨씬 값비싼 원칙을 세울 때까지, 그리고 그로 인한 만족할 만한 투자수익이 나올 때까지 숨 쉬듯, 밥 먹듯 하루도 빠짐없이 발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