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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일지

Market Reading #729수, 주식시장 Review(주식투자는 몇 단계로 나뉜다.)

#주식시장 리뷰 - 주식투자는 몇 단계로 나뉜다.

스페셜라이즈드.. 내 자전거도 똑같은 브랜드이다. 게다가 카본이다. 

 

 매주 100km의 라이딩을 즐기는 내가 벌써 2주째 라이딩을 접고 주식에 매진하고 있다. 장마라 타기 힘든 것도 있지만, 황금 같은 주말 이틀 동안 반짝 기회가 왔는데도 라이딩보다는 공부를 택했다. 사실 이건 대단한 일이다. 

 

1. 시장상황

 Kospi : 2,263.16p / +6.17p / +0.27% (상승 426, 하락 396, 보합 78, 상한가 1, 하한가 0)

 

Kosdaq : 808.59p / +0.74p / +0.09% (상승 630, 하락 598, 보함 111, 상한가 4, 하한가 0)

 

 고객예탁금 : 47,328,460백만원(+222,166)

 

 미수금 : 346,966백만원(+39,860)

 

 신용잔고 : 14,030,241(-19,375)

 

 전일 미국 시장의 하락 여파로 우리 시장도 약세장을 예상해서 소극적으로 대처했건만.. 우리 장은 오히려 올라버렸다. 어제도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한 종목으로 돈을 쏟아부으며 지수를 견인했는데, 오늘도 비슷한 장세가 펼쳐진 듯하다. 어쩌면 과거의 흐름과 다른 양상을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하게 과거의 패턴만 고집하며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현재의 진행상황을 살펴보며 예측이 아닌 순간순간의 대응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도록 하자. 

 

2. 예측 테마 / 실제 테마

29일 예측 테마 : 고체연료, 세종시, 신공항, 모더나 

29일 실제 테마 : 고체연료, VR+AR, 코로나, 세종시, 신재생에너지, 애국주, 신공항, 투자-인수합병 이슈

 

 아직은 미흡하지만, 테마를 선택하는 능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 월요일부터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대응을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꽤 괜찮아 보입니다. 능력이 좋았다기보다는 뉴스 기사에서 미리 힌트를 다 받고 선택하는 것이라서 어찌 보면 모르는 게 이상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테마가 들어맞는다고 해서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익은 결국 실제로 매매거래를 하느냐 마느냐의 원초적인 문제이지, 실행이 없으면 결국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돈이 없어서 혹은 무서워서, 다른 종목에 물려 있어서, 아직 나 자신에 확신이 없어서.. 

 핑곗거리가 너무나도 많아서 결국 실행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이번 주 수익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선택한 섹터에서 반등이 일어나고, 폭등이 일어나니까 신기하고 어깨가 으쓱하기는 합니다. 주변인들에게 미리 섹터를 알려주었더니, 어떻게 알았냐며 전화가 올 정도니까요. 하지만 어깨가 으쓱거린다고 해서 내 계좌 잔고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더군요. 

  계좌의 잔고를 늘리기 위해서는 결국 매매를 실행해야 합니다. 과감히 기존에 의미 없던 종목의 손실을 감수하고 마이너스에서부터 차근차근 돌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깨지고 잃은 잔고를 조금씩 만회해 나가야만 진정 고수의 길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투자금을 더 끓어 와야겠지요. 당연한 이야기를 너무 특별하게 쓰고 있습니다. 괜히 기분이 씁쓸하네요. 

 한 발자국 나아가 종목으로 가야겠습니다. 하나씩 분명해지는 것은 흐름은 분명히 있다입니다. 그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을 개발하는 중입니다. 

 

 3. 내일장 전략

 이걸 장 마감 후 1시간 만에 뽑아낼 수 있으면 내가 이 글을 안 쓰겠죠.. 이제부터 뽑아 봐야겠습니다. 하루장은 꼭 마무리하고 이 것을 뽑아 놓고 자야 하는데, 쉽게 뽑아지지가 않습니다. 뭐 언젠가는 되겠죠. 그날이 빨리 오기만을 고대합니다. 사고 싶은 물건이 많이 생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