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투자일지

Invest Log #1028(수) - 장이 좋아서, 장이 좋지 않아서, 장이 적당해서...

위 - 코스피, 아래 - 코스닥 종합주가지수

 

1. 주식시장의 흐름

 그나마 2틀동안은 보합에 이어 약간의 반등을 주어서 10/13일 부터 보름동안이나 약세장을 연출하던 주식시장에 단비 같은 상황을 만들어 주었다. 덕분에 수익도 조금(ㅠ.ㅠ 실력이 미천하여 조금이다. 다른 사람들은 마니마니 냈겠지?) 났고, 멘붕에 빠졌던 정신도 조금은 챙길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아직은 멀었지만..

 

 두 시장 모두 시가가 최저점, 종가가 최고점으로 끝나 내일 장에 대한 기대감도 가질 수 있는 상황. 2400~2200의 박스권이라지만, 주구장창 내리기만 할 모양새는 아니어서 일단은 조금 안도해 보기로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짚고 넘어가자. 장이 않좋을 것으로 예상될때는 확실한 것 아니면 거래를 쉬는 것이 정답이다. 아무리 종목이 좋아도 특별한 세력이 붙어서 올리지 않는 한 개별종목들은 시장과 같이 큰 거래량 없이 쏟아지기 일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급함 때문에, 그동안 없어져 버린 통장잔고 때문에 쉽사리 마음을 놓을 수 도 없는 상황. 수익이 나고 있다면 마음 편하게 쉴 수 있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복구해야 된다는 욕심때문이 항상 발목을 잡는다. 여기서 착각하지 말아야 할 중요 포인트는 흘러내리는 시장에 뛰어들어봐야 수익을 낼 수 있는 실력이 나에겐 없다! 이다. 때문에 그냥 참는 것이 돈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행동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이번 사태의 각골난망할 교훈으로 삼도록 하자. 

 

 시장에서 일어나는 주요 이슈들을 점검해봐야 겠지만, 아직은 실력이 미천하고 체력도 한계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차차 보완하도록 하자. 

 

2. 테마의 흐름

  요 부분도 아직은 부족해 쓸 수가 없다. 이론은 있는데 실행력이 부족해 아직까지 완성을 시키지 못하고 있으니 이 또한 참으로 한심한 꼴이 아닐 수 없다. 부지런을 떨어 11월까지는 꼭 완성을 시키도록 하자. 

 

3. 개별종목 - 케이피엠테크, 영진약품

케이피엠테크 - 일봉
케이피엠테크 - 3분봉

 케이피엠테크 - 코스닥, 화학, 투자경고, 증거금률 100%, 시총 3,835억

 최근 새로 도입한 기준에 의거하여 관종에 편입된 종목이다.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매수타이밍에서 실수가 나왔다. 3분봉 기준으로 3천원 이하까지 봤어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비싸게 들어가 수익률이 줄었다. 아니 어쩌면 수익률이 나온것도 운이 좋았을 뿐인듯. 분명한 매수신호는 분명 3천 아래에서 있었다. 잘한점은 매도가를 적당하게 설정했다는 점. 그리고 최초 설정했던 매도가에 도달할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렸다는 점. 하지만 어제의 실수가 있기에 51점 밖에 줄 수가 없을 듯 하다. 

 

영진약품 - 일봉
영진약품 - 3분봉

영진약품 - 코스피, 의약품, 증거금 30%, 시총 12,930억(약 1조 3천억)

 역시 최근 편입한 종목. 이 종목은 너무 아쉽다. 역시나 매수 및 매도 타이밍에 문제가 있었다. 둘 중 더 큰 실수는 매도타이밍. 오늘 팔면 안되는 종목인데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마이너스가 무서워 매도를 했다. 사실 차트를 잘 못 읽었기 때문이 큰데, 오늘 보아하니, 또 배울 것이 있다. 지지선과 저항선의 역할. 그리고 상승 패턴과 하락패턴. 투자는 자신의 돈으로! 뭐 이 종목 한가지만 보더라도 느낀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짧게는 단기 회복구간에 들어간 것 같아서 며칠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쉽지 않다. 내일 아침에 다시 한 번 공략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은 또 내일 가봐야 알겠지..

 장이 살려준거지 뭐. 

 

 이 두 종목만 매매 하는데도 스스로 지켜놓은 원칙이 얼마나 깨졌는지 모른다. 사실 원칙이 깨졌다기 보다는 아직 원칙다운 원칙을 세우지 못했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 싶다. 갈길이 멀다. 오늘 적어 놓은 원칙들을 되돌려 보고 꼭 기억해야 하는 내용은 따로 적어 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