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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Invest Log #1028(수) - 장이 좋아서, 장이 좋지 않아서, 장이 적당해서... 1. 주식시장의 흐름 그나마 2틀동안은 보합에 이어 약간의 반등을 주어서 10/13일 부터 보름동안이나 약세장을 연출하던 주식시장에 단비 같은 상황을 만들어 주었다. 덕분에 수익도 조금(ㅠ.ㅠ 실력이 미천하여 조금이다. 다른 사람들은 마니마니 냈겠지?) 났고, 멘붕에 빠졌던 정신도 조금은 챙길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아직은 멀었지만.. 두 시장 모두 시가가 최저점, 종가가 최고점으로 끝나 내일 장에 대한 기대감도 가질 수 있는 상황. 2400~2200의 박스권이라지만, 주구장창 내리기만 할 모양새는 아니어서 일단은 조금 안도해 보기로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짚고 넘어가자. 장이 않좋을 것으로 예상될때는 확실한 것 아니면 거래를 쉬는 것이 정답이다. 아무리 종목이 좋아도 특별한 세력이 붙어.. 더보기
Invest Log #1026. 어째 심상치가 않다... 어째 심상치가 않다. 2주 동안 종합주가지수가 코스피, 코스닥 할 것 없이 계속 흘러내리는 중이다. 그중 코스닥이 심해서 120일 선을 뚫고 아래로 직하강 중이다. 이 정도라면 차라리 갭 하락이 크게 한 방 터져주는 편이 좋을 텐데, 그럴 기미도 없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고만 있다. 어쩌면 내일쯤 갭 하락이 크게 나와주면 기술적 반등의 기대라도 해 볼 수 있을 텐데, 미 대선의 불확실성과 코로나의 팬데믹. 그 외 다양한 변수로 인하여 바닥 없는 수직낙하가 이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 슬며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기준 2200 ~ 2400의 박스권 장세로 예측을 하던데, 코스닥의 오늘 하락폭은 꽤 심상치 않아 보인다. 이런 장은 현금 들고 지켜보는 편이 나을 텐데, 이런 장에 서도 꾸준히 차트를 .. 더보기
Invest Log #1021. 성공과 실패... 매일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중이다. 그런데 성공의 크기가 실패의 크기에 비해 압도적으로 작다. 때문에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론적으로 아는 것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간극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그 간극을 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불안감, 걱정, 위축감 등등 수 많은 요소들이 여전히 나의 성공을 방해하고 있다. 이것을 이겨 내는 방법은 믿음일터인데, 나의 자본력이 믿음이 충분히 쌓일때까지 받쳐 줄 수 있을지 걱정이다. 블로그에 써야 하는 글은 무엇 하나라도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한다. 는 신념이 생겨 일기형식의 추상적인 글은 되도록 자제하고 있다. 때문에 나의 투자에 관한 노력들이 추상적이나마 보여지던 것들조차 사라져, 혹자는 이 놈도 결국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 찌끄레기였구.. 더보기
Invest Log #1015. 돈에는 감정이 없다. 돈은 어떤 감정도 가지지 않는다. 그저 있고, 그저 없다. 나에게서, 너에게서, 잠시동안 그렇게 머물다 떠난다. 나의 감정이 돈의 감정이라 착각하지 말자. 돈은 감정이 없다. 그저 특수한 종이위에 잉크로 찍어냈을 뿐이다. 그저 특수한 쇳덩어리에 숫자를 각인했을 뿐이다. 그런 물건 따위가 감정을 가질리가 없다. 그러니 헷갈리지 말라. 그 순간에 전해지는 불안감은 그 찰나에 전해지는 환상과 희망은 온전히 나 자신의 착각이 빚어내는 결과 물일뿐.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그 뿐. 내가 느끼는 감정따위는 넣어두자. 더보기
Invest Log #1013. 단타의 시작..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주식투자의 방법에 왕도는 없습니다. 그저 쌀 때 사서, 비싸게 팔면 그뿐. 어떤 이론도, 어떤 정의도 완벽한 것은 없는 것이 주식투자입니다. 가치투자, 상한가 법칙, 돌파 법칙, 거래량 법칙, 단기투자, 스윙투자, 장기투자 등 수많은 이론과 경험들이 난무하지만, 어떤 이론도 승률 100%를 만들어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주식투자는 어렵고 재밌습니다. 어떤 방법을 적용해야 승률이 조금이라도 나아질까 수 없이 고민하다가 주거래법칙으로 선택한 스윙투자에 더해서 단기투자를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스윙투자는 안정적이긴 한데, 아직 나름의 노하우가 완성되지 않아서 물리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하루하루 허송세월을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때문에 지루한 날들의 연속이고 이는 삶도 투자도 어정쩡하게 만들기 때문에 까딱하다가는.. 더보기
Invest Log #1005. 긴 연휴 끝의 결심...?! 휴식은 얼만큼이 주어져도 짧기만 하네요. 10월 9일 연휴까지 땡겨서 오늘도 쉬었습니다. 대신에 9일날은 근무.. 주어진 시간이 긴 만큼 뭔가 특별한 것을 연휴동안 해 내야지.. 하는 막연한 결심이 있었는데,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짧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그것이 글로 연결되지는 않더라. 라는 평범한 진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학창시절에는 분명 나는 뭔가 대단한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크면 넥타이 메고,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지시를 내리며 한 회사의 오너가 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곤 했었는데, 나이가 들어보니 나도 길거리에 흔한 사람들 중 한 명이라는 사실에 꽤 충격을 먹었었습니다. 지금이야 다 받아들이고 담담하게 글을 쓰지만, 처음엔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은 기분.. 더보기
Invest Log #0810. 휴간데.. 비만.. 주룩주룩.. 휴가다. 2020년의 여름휴가. 회사를 다니다 보면 좋을 때도 있다. 방학처럼 길진 않지만, 그래도 하루 이틀 정도는 연차로, 1년에 2~3번은 연휴들이 있으니까. 그렇게 며칠을 쉬고 나면 신기하게도 또 일이 된다. 지긋지긋했던 일상이 조금은 그립고, 짜증 났던 동료들이 살짝은 그립다. 이 정도면 살짝 미친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게 삶인가 싶기도 하다. 휴가 전 분명 주식 투자를 위한 나름의 방법을 체계화 혹은 시스템화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1. 미국의 주식시장을 살펴보며 오늘 장 흐름을 예측해 보고, 2. 최근에 테마를 파악하여 현재 진행중인 테마와 앞으로 다가올 테마가 어딜지 예측해 보고 3. 관련기업들을 찾아내서 그룹핑하고, 4. 테마내 개별기업들의 수급을 분석하여 좋은 투자기회가.. 더보기
Invest Log #1. 20.07.16 thu. 투자의 서막 주식투자의 험난한 길을 가기로 했다. 10여 년 동안 주식투자 흉내만 내던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투자자의 길을 가보려고 한다. 사실 이 말을 하고 있는 지금도 지금까지의 내 모습과 뭐가 크게 달라질까 싶은 의심도 든다. 하지만 나조차 나를 믿지 않는다면 집에서 나만 믿고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해서라도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 먼저 지금까지 해 오던 모든 투자 방식을 새롭게 재 정비 하려고 한다. 그동안의 투자방식을 한 마디로 정의해 보면 "얄팍한 지식에 근거한 어설픈 따라하기"로 정의할 수 있을 듯하다. 증권투자 상담사, 선물거래 상담사, FP를 공부하며 읽었던 얄팍한 지식만으로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혹은 재야의 수많은 고수들이라도 된 것 마냥 어디.. 더보기